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골프

속보

더보기

‘KLPGA 첫승’ 김지영 “우승한 줄 정말 몰랐어요, 연장전 준비했었는데..."(NH투자증권 챔피언십)

기사입력 : 2017년05월15일 00:20

최종수정 : 2017년05월15일 06:54

‘KLPGA 첫승’ 김지영 “우승한 줄 정말 몰랐어요, 연장전 준비했었는데..."(NH투자증권 챔피언십). <사진= KLPGA>

‘KLPGA 첫승’ 김지영 “우승한 줄 정말 몰랐어요, 연장전 준비했었는데..."(NH투자증권 챔피언십)

[뉴스핌=김용석 기자] 데뷔 2년차 김지영이 KLPGA 첫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21세의 김지영(올포유)은 5월14일 경기도 용인시 수원CC(파72·6494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최종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로 2타를 줄여 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 데뷔 첫 우승과 함께 상금 1억4000만원 수상의 기쁨을 맛봤다.

특히 김지영의 우승 뒤에는 지난 시즌 연장전서 2차례나 1위를 날린 아쉬움이 있었기에 기쁨이 더했다. 2015년 5월 프로에 전향한 김지영은 삼천리 투게더 오픈과 KLPGA 챔피언십에서 모두 연장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으나 각각 박성현, 배선우에게 우승 트로피를 내줘야 했다.

이런 이유에서 김지영은 지난 겨울 웨이트에 온 힘을 쏟았다. 김지영은 우승후 “작년 시즌을 마치고 부족함을 느꼈다. 그래서 웨이트로 체중을 5kg 늘렸는데 그 덕분에 20야드는 더 나가게 됐다. 그 이후에 경기가 더 쉽게 풀렸다. 작년보다는 확실히 올해 퍼트가 좋아졌다”고 공개했다.

김지영은 연장에 또 돌입했다면 어땠을 것 같나는 질문에 대해 “아쉬움 없이 과감하게 쳤을 것이다. 비거리가 늘면서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 우승 욕심 없이 티샷을 했고 긴장도 풀고 했더니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밝혔다.

이날 챔피언 퍼트 이후에도 우승했다는 사실을 몰랐던 일에 대해 김지영은 “정말 몰랐다. 리더보드를 한 번도 못 봐서 2타 앞서 있는 줄 몰랐다. 파 퍼트 놓치면서 연장을 준비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우승이란 소리를 듣고 나서야 안심이 됐다”고 털어놨다.

김지영은 “작년에는 준비가 부족했다고 생각하고 받아들였다. 하지만 올해는 공격적인 플레이로 목표를 3승으로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대회 1타차 공동 2위에는 이지현과 김자영 그리고 김지현 등 자리했고, 최혜정은 공동 5위(9언더파 207타), 이미림은 공동 7위(8언더파 208타)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데뷔 2년차 김지영이 첫 우승을 일궈냈다. <사진= KLPGA>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