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가수 박상민이 출연한다. <사진=MBC> |
[뉴스핌=정상호 기자]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박상민의 반전 매력이 공개된다.
14일 방송하는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선글라스와 콧수염이 어울리는 거친 남자, 가수 박상민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박상민은 데뷔 후 25년간 ‘멀어져 간 사람아’ ‘청바지 아가씨’ ‘해바라기’ ‘무기여 잘 있거라’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겼다. 더욱이 연예계에서는 의리 넘치는 터프가이.
하지만 가족과의 일상은 반전 그 자체다. 아이를 깨워 학교를 보내고 가족의 아침 식사와 설거지를 도맡아 한다는 ‘박주부’의 삶을 산다.
박상민을 똑 닮은 첫째 딸, 박가경 양의 꿈은 가수다. 박가경 양은 지난해 방송된 ‘K팝스타5’에 출연해 양현석, 박진영 심사위원에게 극찬을 받으며 높은 성적을 거뒀다. 현재는 중학교를 그만두고 검정고시를 준비하며 음악 공부에 매진 중이다.
오랜만에 스케줄이 빈 박상민은 꿈을 위해 노력하는 딸 박가경을 위해 일일 선생님을 자처했다. 직접 노래 수업을 해주기로 한 것. 이에 25년 차 베테랑 가수 박상민과 가수 지망생 첫째 딸의 좌충우돌 스토리가 공개될 예정이다.
박상민의 속내도 들어본다. 박상민의 아버지는 한 달 전 갑작스러운 패혈증으로 세상을 떠났다. 박상민에게 아버지는 삶의 지표 같은 존재.
아버지를 닮아 어려운 사람들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박상민은 그동안 40억 원이 넘는 돈을 기부했고, 15개가 넘는 복지 단체의 홍보대사를 맡고 있다. 자신으로 인해 사람들이 행복해지는 것이 곧 자신의 행복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이처럼 ‘바보스러울 만큼 착한 남자’ 가수 박상민의 따뜻한 인생 스토리는 오늘(14일) 오전 8시에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