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의원(왼쪽)과 유시민 작가 <사진=JTBC '썰전' 캡처> |
[뉴스핌=이현경 기자] 자유한국당 나경원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의 반응에 따라 당의 태도가 정해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유시민 작가는 11일 방송한 JTBC '썰전'에서 자유한국당 소속 나경원 의원과 대선 후의 상황에 대해 전화 인터뷰를 가졌습니다.
이날 나경원 의원은 "어떻게 보면 저희가 이기기 어려운 선거였다. 표를 구하기도 처음에는 부끄러운 선거였다. 조금 더 잘할 수 있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우리가 책임을 느끼는 모습, 그런 부분을 보이는 데에는 좀 실패하지 않았나 이런 생각을 한다"라고 전했습니다.
유시민 작가는 "노무현 대통령 집권 초기부터 대통령으로 인정 안하는 분위기 있었다. 문재인 정부에 대해 자유한국당이 어떤 태도로 임할 분위기입니까"라고 물었습니다.
이에 대해 나경원 의원은 "그건 우리가 대답할 수 있는게 아니다"라고 단호하게 말했습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께서 어떻게 하시느냐에 따라 야당의 입장은 달라지지 않겠나"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