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J 특공대’ 제철 한정 음식부터 조개구이 무한리필 펜션 등 이색 펜션을 소개한다. <사진=KBS> |
[뉴스핌=정상호 기자] ‘VJ 특공대’에서 자연산 홍합부터 약이 되는 지네, 키조개까지 제철 한정 음식을 소개한다.
12일 방송되는 KBS 2TV ‘VJ 특공대’에서는 딱 한 철 만날 수 있는 ‘한정판’ 제철 보물 채취 현장을 공개한다.
전남 목포에서 배타고 한참을 들어가야 닿을 수 있는 영산도의 자연산 ‘홍합’부터 전남 영광의 계마항에서 딱 한 번만 육지와 왕래할 수 있는 섬 안마도의 ‘지네’까지 다양하다. 특히 안마도 ‘지네’는 예부터 관절염과 신경통에 효험이 있다고 알려졌다. 한 마리에 3000원, 큰 것은 5000원까지 판매가 돼 마을 주민들의 가장 큰 수입원이 되고 있다.
이와 함께 충남 보령 오천항에서 벌어지는 키조개 채취 현장과 특유의 감칠맛을 자랑하는 패주(관자) 요리를 소개한다.
‘VJ 특공대’에서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조개구이 무한리필 펜션, 버블파티 펜션, 이색 모형침대 펜션 등 이색 펜션을 소개한다.
제부도에 위치한 ‘조개구이 무한리필 펜션’에서는 1인당 단돈 5만5000원만 내면 하룻밤 숙박은 물론 조개구이를 비롯해 매운탕‧활어회 등 푸짐한 해산물로 차려진 저녁 식사를 공짜로 이용할 수 있다.
이 밖에 여수의 ‘버블파티 펜션’, 가평의 ‘가족 맞춤형 이색 모형 침대 펜션’, 통영의 초호화 세계여행 콘셉트의 이색 펜션 등 평범함을 거부하는 독특한 펜션을 카메라에 담았다.
‘VJ 특공대’ 캄보디아 최고 식재료와 회 맛있게 먹는 방법을 알려준다. <사진=KBS> |
또한 우리나라에서 비행기로 약 4시간 거리에 위치한 캄보디아의 최고 식재료도 소개한다.
캄보디아에는 메콩강 줄기를 따라 이어진 찬란한 역사를 자랑하는 유적지와 천혜의 자연이 보존돼 있어 두리안, 용과, 망고스틴 같은 열대과일이 유명하다. 여기에 빠뜨릴 수 없는 것이 ‘후추’다. 캄보디아 후추는 고온 다습한 열대 기후와 미네랄이 풍부한 토양 때문에 향과 풍미가 독특하다.
한편 메콩강 줄기를 따라 북쪽으로 4시간 정도 거리에 위치한 라타나키리는 야생의 자연이 그대로 보존돼 있다. 이곳에서는 매년 이맘때 나무 끝에 매달린 목청을 사수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나무를 오르내린다. 캄보디아의 꿀벌은 자이언트 꿀벌이라고 불릴 만큼 우리나라 토종 꿀벌의 두 배 크기. 한 벌집에 서식하는 벌만 해도 최대 10만 마리다.
마지막으로 ‘VJ특공대’에서는 ‘회’를 맛있게 먹는 방법을 알려준다.
회는 살아있는 물고기를 갓 잡아 뜬 활어 회와 활어를 손질해 숙성시킨 숙성 회로 나눠진다. 방송에서는 활어 회와 숙성 회의 맛과 식감 차이를 알아본다.
더불어 전남 무안 낚시꾼들의 감성돔 활어회, 부산 한 횟집의 특별한 숙성 회 등을 카메라에 담았다. 부산의 한 횟집 김정호 사장은 손질한 회를 한 점 한 점 다시마로 감싼 후, 보릿가루에 푹 담가 저온에서 숙성시킨다. 숙성시킨 회는 한라봉을 우려낸 물로 씻어준 후, 다시 한 번 저온에서 한 번 더 숙성시킨다.
한편 서울에 위치한 고급 일식집. 비싼 가격대지만 이곳은 늘 손님들이 붐빌 정도로 인기다. 인기 비결은 바로 일본인 셰프 사토 쿄우스케가 선보이는 숙성 회의 맛 때문이다. 일본에서 어부 생활까지 했던 쿄우스케 씨는 손님들에게 최고의 숙성 회만 제공하고 있다. 활어 상태면 껍질 쪽에만 기름이 있지만, 일주일 이상 숙성시키면 껍질 쪽에 있는 기름이 고기 안에 들어가 더 감칠맛이 난단다. 최상의 맛을 내는 일본인 셰프 사토 교우스케 씨의 숙성 법을 공개한다.
한편 KBS 2TV 'VJ 특공대' 12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