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쓰러진 日 여중생 구해낸 中 여성 "칭찬받을 일 아닌데"

기사입력 : 2017년05월12일 11:22

최종수정 : 2017년05월12일 11:22

쓰러진 여중생을 응급처치하는 렌솽솽 씨 <사진=트위터 캡처>

[뉴스핌=김세혁 기자] 중국 허난성 정저우시에서 훈훈한 소식이 날아들었다. 일본의 오래된 사찰을 관광하던 중국인 여성이 쓰러진 여중생을 현장에서 구해 찬사를 받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28세 현직 간호사 렌솽솽 씨. 지난달 20일 친구들과 일본 도쿄 아사쿠사 센소지를 구경하던 그는 "사람이 쓰러졌다"는 비명을 듣고 즉시 달려갔다.

렌솽솽 씨는 쓰러진 여중생을 발견하고 재빨리 다가갔다. 호흡이 약한 걸 확인한 렌솽솽 씨는 지체없이 심폐소생술을 시작했다.

구급차가 올 때까지 응급조치를 계속하던 렌솽솽 씨. 그는 구급대원들이 여중생을 구급차에 옮기는 걸 확인한 뒤에야 현장을 떠났다. 

렌솽솽 씨의 선행은 일본 신문에도 알려졌다. 하지만 얼굴도 이름도 알려지지 않아 미담의 주인공이 누구인지는 아무도 알지 못했다.

그러던 중, 당시 현장을 촬영한 동료가 최근 트위터에 사진을 올리면서 렌솽솽 씨의 선행이 뒤늦게 화제가 됐다. 중국 신문과 인터뷰에서 그는 "해야 할 일을 했다. 칭찬 받을 일이 아니다"며 웃었다. 아사쿠사에 수학여행을 왔다가 쓰러졌던 여중생은 렌솽솽 씨에게 감사인사를 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사진
전투기 민가 오폭 부대장 보직해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전투기 오폭사고 조사 과정에서 법령준수의무위반이 식별된 해당 부대 전대장(대령), 대대장(중령)을 11일부로 선(先)보직해임했다"고 전했다. 공군은 "조종사 2명에 대해서는 다음주 공중근무자 자격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전날 중간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의 주원인이 조종사의 좌표 오입력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작전 수행 전 담당 조종사가 보고하는 실무장 계획서를 군 지휘부가 검토하는 내부 체계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파악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KF-16 오폭 사고 조사결과 중간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핌DB] parksj@newspim.com 2025-03-11 15: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