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필모가 11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에서 열린 일일드라마 ‘돌아온 복단지’ 제작발표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형석 기자 leehs@ |
[뉴스핌=양진영 기자] '돌아온 복단지' 이필모가 전작 '가화만사성'과 캐릭터와 겹친다는 우려를 불식시켰다.
11일 서울 마포구 상암MBC에서는 MBC 새 일일드라마 ‘돌아온 복단지’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강성연, 고세원, 송선미, 이필모, 김경남, 진예솔, 이형철, 권성창PD가 참석했다.
이날 이필모는 “‘돌아온 복단지’는 이전에 봤던 막장 드라마와 다르다. 극의 짜임새가 좋고, 사건을 내기 위해서 억지 상황을 만들지 않는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미혼임에도 유부남 역을 연이어 맡게 되고, 전작 '가화만사성'에서 연기한 인물과 비슷하다는 지적에 "드라마에서 완성도를 위해 제가 필요하다면 그런 생각은 하지 않는다. 감사하게, 누가 안 되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필모는 ‘돌아온 복단지’에서 특별출연으로 이름을 올렸다. 그는 “120회 중 25회까지 출연하는 걸로 알고 있다. 첫 단추를 잘 끼워야하는데 제가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면서 기대를 갖게 했다.
한편 ‘돌아온 복단지’는 가난하지만 당당하게 살아온 생계형 아줌마가 추락한 왕자와 만나 진정한 사랑과 가족을 찾아가는 드라마로 오는 15일 저녁 7시15분 MBC에서 첫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