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귓속말'의 이상윤과 이보영 <사진=SBS '귓속말' 캡처> |
[뉴스핌=이현경 기자] '귓속말'의 이상윤과 이보영이 완벽한 콤비플레이로 김갑수를 압박했다.
지난 2일 방송한 SBS '귓속말'에서 이상윤(이동준 역)은 "성태권 실장, 횡령 및 외국환 관리법 위반으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입이 무거운 분은 아닌데"라며 김갑수와 박세영(최수연 역)에 말했다.
이어 그는 "대표님은 살인죄로 잡혀갈 거고 이 방은 비겠네. 수연아, 내 방은 회의실로 만들어. 내가 이 방을 쓰지"라며 "수연이는 변호사 자격증도 없고, 할 수 없네요. 사위인 내가 이 자리에 앉아야겠네요"라며 태연하게 말했다.
김갑수(최일환 역)는 자신의 자리에 앉은 이상윤에 "동준아"라며 경고했다. 이상윤은 기죽지 않고 "범무부 장관을 매수해서 알리바이도 만들 수 있는 자리. 태백의 주인, 이 정도의 힘이면 강정일도 잡고 김성식 기자 살인의 진실도 신창호 씨의 명예도 찾을 수 있겠네요"라고 말했다.
김갑수는 "일어나"라고 했다. 이상윤은 "오늘은"이라며 물러섰다. 이어 그는 "하지만 대표님이 나보다 먼저 태백을 나가게 될 겁니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상윤은 "대표님 강윤택 회장을 내려친 게 저 도자기하고 같은 거였습니까"라고 물었다. 김갑수는 이상윤의 눈빛을 피했다.
그 시간 이보영(신영주 역)은 송태권에게 "말해요. 최일환 대표가 강윤택 회장을 어떻게 죽였는지"라고 압박했다.
한편 '귓속말'은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