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규(사진) 손목골절로 8주 결장... 한화 이글스, 김태균·이성열·비야누에바 이어 부상 악재. <사진= 뉴시스> |
이용규 손목골절로 8주 결장... 한화 이글스 김태균·이성열·비야누에바 이어 부상 악재
[뉴스핌=김용석 기자] 한화 이글스에 부상 악재가 또 닥쳤다.
프로야구 구단 한화는 “이용규(32)가 전날 경기에서 오른쪽 손목 골절상을 입었다. 재활에는 8주 정도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라고 5월3일 밝혔다.
이용규는 5월2일 인천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전에서 8회초 1사 3루에서 스퀴즈 번트를 감행했다. 이용규는 타구는 1루 쪽으로 굴러갔지만 홈에서 3루 주자 장민석이 태그 아웃 당해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때 이용규는 홈을 질주하는 3루 주자를 바라보며 뛰었고 그 와중에 1루 베이스에서 넘어져 오른 손목이 꺾였다. 당일 이용규는 이를 대수롭지 않게 여겼지만 정밀 검진 결과 골절 판정을 받았다.
이용규는 올 시즌 11경기에서 타율 0.293(41타수 12안타), 도루 5개, 9득점으로 활약 중이었다.
한화는 현재 줄부상 상태다. 4번타자 김태균이 오른쪽 허벅지 부상으로 일본으로 치료차 건너간데 이어 외야수 이성열도 오른쪽 햄스트링 근육 손상으로 재활에 들어갔다. 여기에 잘 나가던 외국인 선발투수 카를로스 비야누에바까지 팔꿈치 염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것은 김경언이 5월3일 SK전에서 1군에 돌아오자마자 복귀포 포함 3안타로 맹활약했다는 점이다. 또한 8번타자 허도환은 10회 결승 홈런으로 팀에 극적인 승리를 안겼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