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트럼프, 사드 비용청구 등으로 한국과 균열 자초" – 워싱턴포스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오랜 동맹국 대할 줄 모르는 트럼프, 결국 심각한 영향 초래할 것"

[시드니= 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동맹국인 한국의 심기를 건드리는 외교 전략들로 심각한 위기를 초래하고 있다는 비평이 미국 언론에서 나와 눈길을 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블룸버그>

2일(현지시각) 워싱턴포스트(WP)는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뿐만 아니라 한국 문제도 떠안게 됐다며, 최근 그의 잇따른 외교적 언행과 행보가 한국과의 균열을 자초해 외교적 긴장 수위를 높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WP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한국이 역사적으로 중국의 일부”라는 발언으로 한국인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더니 최근엔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비용청구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 추진 등을 언급해 한국인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현재 대선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문재인 후보가 사드와 관련해 민주적 절차나 환경평가, 청문회 등을 거치지 않고 정치적으로 민감한 시기에 성급히 배치됐다며 부정적 입장을 보인 인터뷰 내용을 소개하는 한편, 조선일보와 동아일보 등 한국 주요 일간지들도 한미 동맹을 흔드는 트럼프 정권의 외교 전략을 비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정권이 말로는 북한에 대해 전략적 인내 정책을 펼친 오바마 행정부와는 차별화된 전략을 추구하고 있다고 큰소리 치지만 실제 압박 정책이나 외교 정책에 있어 이전 정부와 크게 달라진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는 지적도 나왔다.

WP는 한국 대선이 임박한 상황에서 백악관의 서투른 발언들이 트럼프 외교 정책에 또 다른 위기를 불러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후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 등 세계 각국 독재자들과 잇따라 전화통화를 하거나 백악관으로 초대하는 등 파격 행보를 보이면서 정작 미국의 오랜 동맹국들을 대하는 태도는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듯 하다고 비판했다.

마이클 앤톤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소속 실장은 “미국이 이것 저것 지시할 수 있는 능력은 제한돼 있다”며 “다른 국가들에게 어떻게 행동하라고 강요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이 압력을 행사할 수는 있겠지만 외교적 관계가 깨진 상태에서 얼마나 큰 효과를 발휘할 수 있겠냐며 “외교 관계를 스스로 저버리면 어떠한 진전도 만들 수 없다”고 꼬집었다.

외교관 출신 데이비드 스트라우브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들에 대한 한국 내부의 반응은 지금까지는 놀라울 만큼 제한적”이라며 “트럼프가 평범하지 않은 인물임을 한국인들도 잘 알고 있어서 그의 발언을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있지만 결국 지금과 같은 언행들은 심각한 영향을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