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동석 기자] 자식 먼저 보낸 부모의 심정을 알 수 있을까. 3년 넘게 기다린 아들이었지만, 아들의 교복만 돌아왔다.
27일 세월호 선내 수색 과정에서 단원고 남학생의 교복 상의 1점을 포함해 28점의 유류품이 발견됐다. 교복에는 단원고 미수습자 박영인군의 명찰이 붙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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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복과 함께 여행용 가방이 발견됐지만 누구의 것인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주변에서 영인군의 유골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목포시 홈페이지(http://www.mokpo.go.kr/)에 올라온 세월호 유류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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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조동석 기자 (dsch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