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일 1일 635만명 움직여…85%가 승용차 이용
[뉴스핌=김지유 기자] 오는 3~7일 황금연휴기간 동안 총 3175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오는 5일 오전 가장 많은 748만명이 연휴를 즐기기 위해 목적지로 출발할 전망이다.
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오는 3~7일 연휴기간 동안 하루 635만명이 움직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평시(329만명) 대비 306만명이 증가한 수준이다.
고속도로 교통량은 1일 평균 481만대로 예상된다.
오는 5일 전체 출발인원 중 20.3%가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날 오전에만 전체 중 18.5%가 이동한다.
도착인원은 오는 7일 20.9%가 가장 많고 이날 오후에만 19.4%가 귀가한다.
오는 5일에도 18.8%가 귀가를 위해 움직인다. 이날 오후에만 16.4%가 귀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료=국토부> |
도시별 평균 소요시간은 지방방향의 경우 ▲서울~대전 2시간 50분 ▲서울~부산 5시간 50분 ▲서울~광주 4시간 50분 ▲서서울~목포 5시간 30분 ▲서울~강릉 4시간 15분이다.
서울방향은 ▲대전~서울 2시간 35분 ▲부산~서울 5시간 30분 ▲광주~서울 4시간 10분 ▲목포~서서울 4시간 45분 ▲강릉~서울이 3시간 20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이용 교통수단으로는 승용차가 85.5%로 가장 높다. 이어 ▲시외·전세버스 9.3% ▲철도 4.0% ▲항공기 0.7% ▲여객선 0.5% 순이다.
이번 연휴기간 움직이는 가구 중 34.6%는 당일일정으로 다녀올 계획이다. 이어 1박2일(33.4%), 2박3일(21.0%) 순이다.
<자료=국토부> |
출발권역별로 중부지역(수도권, 강원권, 충청권)은 수도권, 강원권, 충청권을 주로 방문한다. 남부지역(전라권, 경상권, 제주권)은 전라권, 경상권, 제주권을 많이 방문한다.
해외여행을 위해 출국하는 수는 54만명으로 지난해 대비 9.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여행 예정지역은 동남아가 28.0%로 가장 많고 일본(25.1%), 중국(20.4%), 동북아(8.9%) 순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국민들이 이동시간과 교통혼잡을 줄일 수 있도록 여행 길 출발 전에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 인터넷 포털사이트, 교통방송, 스마트폰 앱에서 제공되는 혼잡 예상일과 시간대, 도로 등 교통정보를 미리 확인해 달라"고 말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한국교통연구원이 지난 6~9일 5000가구를 대상으로 전화한 결과다.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 1.39%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