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서울 한남뉴타운 3구역이 구역 지정 14년 만에 사실상 서울시 재개발 승인 문턱을 넘었다. 용산구 한남동, 보광동, 동빙고동 일대 5개 구역으로 지정된 한남뉴타운에서 가장 빠른 사업 속도다.
27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5일 재정비위원회를 열고 한남3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수권 소위원회로 이관시켰다.
다음 달 열릴 수권 소위원회는 이 지역과 관련한 주요 쟁점을 다룬다. 문제가 해결되면 시 재정비위원회 전체 회의에 보고한다.
보고가 마무리되면 재정비촉진계획변경안이 확정 고시되고 곧바로 건축 심의로 이어진다. 건축심의는 오는 7~8월 중 진행될 전망이다.
한남뉴타운은 용산구 보광동과 한남동 일대 면적 111만205㎡로 지난 2003년 정비사업구역으로 지정됐다. 5개 구역 가운데 1구역이 올해 초 구역해제가 됐고 2~5구역만 남아 있다. 3구역(38만5687㎡)은 면적이 가장 크고 재개발 진행 상황도 다른 구역보다 빠르다.
한남뉴타운 재정비촉진지구 |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