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삼전우선주 등 118종목 최고가 기록 갈아치워
[뉴스핌=김지완 기자] 삼성전자를 비롯한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올해 무더기로 사상최고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가 연초 이후 4월 17일까지 유가증권시장 및 코스닥시장 상장종목별 사상 최고가 경신 현황 등을 조사한 결과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각각 37종목, 81종목이 사상최고가를 경신한 것으로 집계됐다.
종목별 사상 최고가 현황<자료=한국거래소> |
상승폭은 코스피 종목들이 더 컷다. 유가증권시장 37종목의 주가상승률은 평균 36.13%, 코스닥시장 81종목의 주가상승률은 평균 14.71%로 확인됐다.
시장별로 사상 최고가 종목들은 확연한 업종 차이를 나타냈다. 유가증권시장은 서비스업종이 9종목으로 가장 많았고, 기계 6종목, 화학 4종목 순이었다. 코스닥은 금융업이 14종목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반도체업종과 기계업종이 각각 11종목으로 뒤를 이었다.
다수의 시총상위 종목들이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시총 1위 삼성전자 보통주와 시총 3위인 삼성전자 우선주가 나란히 사상최고가를 기록한 가운데 24위의 삼성바이오로직스, 68위의 두산밥캣이 사상최고가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시총 7위의 SK머티리얼즈, 10위 에스에프에이, 18위 원익IPS, 21위 톱텍 등이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완 기자 (swiss2pa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