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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만만' 예고가 공개됐다. <사진=KBS> |
[뉴스핌=황수정 기자] '여유만만'에 이순재, 장용, 정영숙, 오미연이 출연한다.
17일 방송되는 KBS 2TV '여유만만'이 '평균 연령 73세, 무대 위의 아름다운 현역 국민배우 4인의 사랑하는 당신'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 스튜디오에는 이순재, 정영숙, 장용, 오미연이 출연해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다.
이순재는 지금의 아내와 운명적 만남을 갖게 된 사연을 공개한다. 과거 한 여고의 연극 연출을 맡게 되었다가 당시 연극반 학생이었던 처제와의 인연으로 아내와 만나게 됐다.
정영숙은 일인 줄 알고 나간 해외에서 비밀 소개팅이 이뤄졌다며, 건방져 보이던 남편이 자신의 마음을 뺏은 방법을 전한다.
연예계 대표 노총각 장용이 만난 10살 연하의 아내, 그의 묵묵하지만 박력 있는 사랑법도 공개한다. 오미연은 너무 조각같아서 싫었던 남자와의 만남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전한다.
이순재는 바쁜 스케줄 때문에 아내에게 언제나 미안하지만 스케줄을 깰 수 없는 그만의 신조가 있음을 밝혔다. 장용은 내조의 여왕 아내 덕분에 배우가 됐다고 전하고, 정영숙은 자신에 대해 빵점짜리 아내라고 말해 무슨 이유인지 궁금케 한다.
국민배우 4인은 지금 이 시간이 가장 행복하다고 말한다. 남은 생의 가장 젊은 날을 살고 있는 이순재, 장용, 정영숙, 오미연이 말하는 인생의 행복을 전한다.
한편, KBS 2TV '여유만만'은 17일 오전 9시40분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