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주식

속보

더보기

세니젠, 미국 AOAC 국제 인증 획득…글로벌 품질 경쟁력 입증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식품 안전진단 토탈솔루션 전문기업 세니젠이 리스테리아균 검출키트인 'Genelix™ Listeria Monocytogenes Real-time PCR Kit'에 대해 AOAC(Association of Official Analytical Collaboration, 국제 공인분석화학회)로부터 AOAC 국제 인증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2025.07.23 y2kid@newspim.com

AOAC는 식품 및 관련 제품들의 안전성과 미생물 검증을 위한 시험을 수행하는 세계적 권위의 학회로, FDA(Food and Drug Administration, 미국 식품의약국)에서도 공신력을 인정하는 기관으로 알려져 있다. AOAC 인증은 식품·의약품·환경 분석 분야에서 가장 까다로운 국제 인증 중 하나로, 엄격한 분석기준과 시험 절차를 모두 충족해야만 부여된다. 이번 인증으로 세니젠은 자사 기술이 국제 표준에 부합함을 입증했다. 앞서 세니젠의 리스테리아균 검출키트는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KIMST) 우수연구개발혁신제품에도 지정된 바 있다.

리스테리아균은 냉장·냉동 온도에서도 증식 가능한 식중독균으로, 주로 델리미트, 유제품, 아이스크림 등 가공된 냉장·냉동식품에서 발생한다. 미국에서는 매년 약 1600명이 감염되고, 이 중 약 260명이 사망에 이를 것으로 추정될 만큼 위해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있다. 실제로 지난 7월에는 오스카 마이어(Oscar Mayer)사의 칠면조 베이컨 제품 36만8000파운드가 리스테리아균 검출로 자진 신고해 리콜되었으며, Face Rock Creamery사의 치즈 제품 역시 대규모 리콜 조치를 받은 바 있다.

최근에는 유럽연합(EU)이 2025년 7월부터 RTE(Ready-to-Eat, 즉석섭취) 식품에 대해 리스테리아 오염기준을 대폭 강화한 새 법령 Regulation (EU) 2024/2895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모든 RTE 식품에서 '유통기한 내 리스테리아 미검출(0 cfu/25g)'을 의무화하고, 이행 책임 범위도 제조를 넘어 유통과 소매 단계까지 확대되며 수출기업의 전 공정 위생관리가 불가피해졌다.

세니젠은 ASFV(아프리카 돼지열병 바이러스) 검출키트에 대한 WOAH(World Organisation for Animal Health, 세계동물보건기구)의 인증을 획득한 바 있으며, 또 다른 주요 식중독균인 살모넬라균 검출키트에 대해서도 AOAC 국제 인증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세니젠의 글로벌 시장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해외 진출을 위한 기술력과 신뢰도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이다.

세니젠 관계자는 "이번 AOAC 인증 획득은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핵심 관문이었다"며 "오랜 준비 끝에 글로벌 수준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공식적으로 입증받은 만큼, 본격적으로 북미와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수출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y2kid@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