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자웅 도리아 상파울루시 사장 만나, 협력 논의
[뉴스핌=한기진 기자]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이 브라질 차기 대통령으로 유력한 후보를 만나 브라질 등 남미지역 진출을 타진했다.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은 주아웅 도리아 브라질 상파울루시 시장을 지난 13일 서울 중구 한 식당에서 만나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최신원 회장은 주한브라질 명예영사이자 한국브라질소사이어티 회장으로 브라질과 인연이 깊다.
최신원(왼쪽) SK네트웍스 회장이 13일 주아웅 도리아 브라질 상파울루시 시장을 만났다. <사진=SK네트웍스> |
이번 자리는 주아웅 도리아 시장이 명예서울시민이 된 것을 축하하는 자리로, 최신원 회장이 찾아 기념 선물도 전달했다.
최 회장은 "SK네트웍스는 브라질을 비롯한 남미 시장 진출 가능성을 적극적으로 검토 중이며 향후 상파울루는 물론 브라질 정부 및 기업들과의 활발한 교류도 희망한다"고 말했다.
SK네트웍스는 현재 렌터카, 철강 트레이딩 그리고 최근 인수한 SK매직의 가전 렌탈 등 사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통한 성장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주자웅 도리아 시장은 2017년 1월부터 상파울루시 시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이번 방한은 서울시와 상파울루시 간 자매결연 체결 40주년을 계기로 서울시 초청으로 이루어졌다. 2012년에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의 브라질인으로 선정되기도 했으며 강력한 브라질 대통령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