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8632대 판매, 전년비 15% 증가…5개 주력 제품 컨셉 다양화
[뉴스핌=전민준 기자] 국내 진출 12주년을 맞은 미니코리아가 올해 두자릿수 성장률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또, 5개의 주력모델을 내세워 내년 역대최대치인 1만대를 기록한다는 계획이다.
조인철 미니코리아 총괄 이사는 14일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센터에서 가진 '뉴 미니 컨트리맨' 출시 행사에서 "미니는 국내 시장에 2005년 진출해서 첫해 761대를 판매했고, 작년엔 8632대를 판매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왔다"며 "올해 두 자릿수 증가율을 달성하고, 내년에도 꾸준히 이어가 1만대를 판매를 판매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니코리아는 작년 8632대를 판매,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9위를 차지했다. 전년대비 15% 성장했다. 한국은 미니가 세계 시장에서 9번째로 많이 판매한 곳이다.
조 이사는 "고급 소형차 시장에서 미니는 지난 12년간 선두를 빼앗긴 적 없다"며 "최근 미니는 변화를 시도, 그 성과를 달성할 것이다"고 전했다.
미니코리아는 미니 해치, 미니 JCW, 미니 컨버터블, 미니 클럽맨, 미니 컨트리맨 등 5개 주력모델별로 콘셉트를 다양하게 해 소비층을 공략하고 있다.
미니코리아는 이날 2세대 미니 컨트리맨을 국내 시장에 내놓았다.
회사측에 따르면 동력계는 트윈파워 터보 기술을 활용한 4기통 디젤 엔진을 얹는다. 최고 150마력과 최대 33.7㎏·m를 낸다. 고성능 SD 컨트리맨은 최고 190마력,최대 40.8㎏·m의 성능을 발휘한다. 4륜구동 시스템인 '올4'는 기존 전기 기계식 방식에서 전기유압식 4륜구동 클러치 방식으로 변경해 반응 속도를 높였다.
가격은 쿠퍼 D 컨트리맨 4340만 원, 쿠퍼 D 컨트리맨 올4 4580만원, 쿠퍼 D 컨트리맨 올4 하이트림 4990만 원, 쿠퍼 SD 컨트리맨 올 4554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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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컨트리맨.<사진=전민준 기자> |
[뉴스핌 Newspim] 전민준 기자(minjun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