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완 기자] 최근 보유자산 감축을 시사한 연준의 자산 축소 폭이 크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조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4일 "2019년말 연준 자산 수준이 3조5000억달러~4조달러 수준으로 전망되고 있다"면서 "현재 4조5000억달러 수준임을 감안하면 자산 축소 폭이 크지 않을 것이다"고 내다봤다.
3월 FOMC 의사록에 나타난 연준의 태도를 살펴야 한다고 조언했다. 조 연구원은 "3월 FOMC 회의록에서 연준이 보유자산 축소를 고려하고 있음이 언급돼 시장에 불안감이 형성중이다"면서도 "의사록 내용을 보면 연준은 시장과의 소통, 신중한 정책 스탠스 변화 등을 강조하며 신중한 태도를 견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에 최초 단계에서 급진적인 정책 변화보다는 만기도래 자산의 일정 비율 재투자 축소 등 점진적 변화를 추진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5일 공개된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따르면,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는 연내 4조5000억달러(약 5000조원)의 자산규모를 줄이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뉴스핌 Newspim] 김지완 기자 (swiss2pa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