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사진), ‘악! 5회’ MLB 시카고 컵스전 4.2이닝 6피안타 2홈런 4실점 ERA 5.79 <사진= AP/ 뉴시스> |
류현진, ‘악! 5회’ MLB 시카고 컵스전 4.2이닝 6피안타 2홈런 4실점 ERA 5.79
[뉴스핌=김용석 기자] 류현진이 또다시 5회에 교체됐다.
LA 다저스의 류현진은 14일(한국시간)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4.2이닝동안 6피안타 2피홈런 2볼넷 5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3.86에서 5.79로 올랐다.
956일만의 선발승 도전에 나선 류현진은 지난 8일 첫 등판(콜로라도전) 4.2이닝 6피안타(1홈런) 2실점을 기록한 후 또다시 5회를 넘기지 못했다. 솔로 홈런 2방을 허용한 이후 5회에 실점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92마일(148㎞)을 뿌렸지만 스크라이크를 뿌린 50개의 공 대부분이 88~89마일(142~143㎞)에 머물렀다. 시즌 2번째 경기에서도 첫 등판과 똑같은 77개의 공을 뿌렸다.
이날 류현진은 1회부터 올시즌 첫 홈런을 허용했다. 리조에게 89마일(143㎞)짜리 포심을 던졌지만 솔로홈런으로 연결됐다. 2ㅣ후 2,3회를 삼자범퇴로 넘긴 류현진은 4회 또다시 홈런을 맞았다. 4번타자 러셀에게 던진 143㎞ 직구가 몰려 다시 홈런을 허용했다.
5회 들어 류현진은 선두타자 바에스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한 후 제이에게 몸에 맞는 볼을 맞추었다. 무사 1,2루 상황서 슈와버에게 적시타를 허용해 추가점을 내준 류현진은 후속타자 브라이언트를 삼진으로 잡아냈으나 리조에게 다시 우전 적시타를 허용했다. 이후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 대신 로쉬 필즈를 마운드에 올렸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