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증가세 완만…무역흑자 239억3000만 달러
[뉴스핌= 이홍규 기자] 지난 3월 중국의 달러화 기준 수출이 2년 만에 최대폭으로 증가했다. 수입도 크게 늘어났지만 전월보다는 증가세가 완만해졌다.
13일 중국 해관총서는 지난달 중국의 달러화 기준 수출이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6.4%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지난 2월 1.3% 감소했던 중국의 수출은 1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같은 달 달러화 기준 수입은 20.3% 늘어나 전월 38.1%보다 둔화된 증가세를 보였다. 그러나 3월 수·출입 모두 전문가 예상치(각각 3.2%, 18.0%)를 크게 웃돌았다. 이에 따라 수출액에서 수입액을 뺀 3월 무역수지는 239억2500만달러를 나타냈다.
한편, 같은달 위안화 기준 중국의 수·출입은 각각 22.3%, 2.63% 늘어났다. 1분기 기준으로는 수출은 14.8% 늘었고 수입은 31.1% 증가했다. 1분기 무역수지는 4549억4000만위안 흑자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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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