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문재인 "중소벤처기업부 신설…연대보증·약속어음 폐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연대보증·약속어음 폐지, 청년 추가고용 임금지원"
"삼세번 재기지원 펀드로 청년 창업재도전 확실하게 보장"

[뉴스핌=이윤애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10일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중소벤처기업부를 신설하고, 연대보증제와 약속어음제도를 폐지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추가고용지원제도를 신설해 중소기업의 청년 정규직 채용 임금을 3년간 정부가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사진=뉴시스>

문 후보는 이날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단체협의회 초청 강연회에서 '대한민국 경제균형발전을 위한 중소기업정책' 발표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문 후보는 약속어음제도를 단계적으로 폐지하고, 연대보증제도 역시 폐지하겠다고 공약했다. 문 후보는 "약속어음 단계적 폐지는 중소기업을 자금난 악순환에서 벋어날 수 있게 하는 첫 걸음"이라며 이와 함께 "자금난 완화를 위해 신용보증기금 등의 특별보증을 통한 금융기관 대출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또한 "연대보증제는 중소기업인의 발목을 잡아 온 올가미로 실효성도 없는 법인대출 연대보증제는 자금을 융통하는데 큰 문턱으로 작용할 뿐만 아니라 법인도산의 경우 개인 신용 파산을 만든다"며 "사업에 실패해도 세 번까지는 창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삼세번 재기지원 펀드' 로 청년과 기업인 창업재도전 확실하게 보장하겠다"고 약속했다.

대기업의 횡포로부터 중소기업을 보호하기 위한 방안도 밝혔다. 문 후보는 "범정부차원의 '을지로위원회'를 구성해 검찰, 경찰, 국세청, 공정위, 감사원, 신설하는 중소벤처기업부가 함께 참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대기업의 납품단가 후려치기, 기술탈취, 부당 내부거래, 일방적 계약파기 등 불공정 행위를 하는 대기업은 엄중하게 처벌하겠다"며 "전속고발권 폐지와 징벌적 손해배상액 현행보다 최대 3배 강화, 과징금 상향 조정 등 공정거래법 위반행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부당 내부거래, 편법 일감몰아주기를 방지하기 위해 소상공인 생계형 적합업종 특별법을 제정하겠다"고도 했다.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해소를 위한 실질적인 대책도 내놨다. 문 후보는 "중소기업이 청년을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경우 각 기업이 3번째로 채용한 신규 근로자의 임금 전액을 정부가 3년 간 지원하겠다"며 "연간 2000만원 한도로 1년에 5만 명을 지원해 청년정규직 15만 명을 정부가 중소기업에 보내주는 제도"라고 설명했다.

또한 문 후보는 장기적으로 청년이 취업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을 만들기 위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임금격차를 줄이기 위해 "성과공유제를 도입한 중소기업은 노동자와 나누는 경영성과급에 대해 세금과 사회보험료를 감면하고, 미래성과공유제도 도입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중소기업은 물론 소상공인을 위한 정책을 컨트롤하고 4차 산업혁명을 일선에서 진두지휘하는 '중소벤처기업부'를 신설하겠다"며 "현재 미래창조과학부, 교육부, 중소기업청 등으로 갈라져있는 중소기업 관련 업무를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후보는 "중소기업 육성은 성장의 열매가 중소기업, 노동자, 서민과 중산층까지 골고루 분배되는 '국민성장'의 시작"이라며 "새 정부는 중소기업이 마음껏 일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고, 성장을 가로막는 적폐를 청산하겠다"고 약속했다.

[뉴스핌 Newspim] 이윤애 기자(yuny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