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손흥민 역전골 아시아 프리미어리그 최다 9호골... 토트넘, 스완지에 3대1. <사진= 토트넘> |
[EPL] 손흥민 역전골 아시아 프리미어리그 최다 9호골... 토트넘, 스완지에 3대1승
[뉴스핌=김용석 기자] 손흥민이 역전골로 아시아 선수 최다 프리미어리그 9호골을 성공시켰다.
토트넘은 6일(한국시간)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서 스완지를 상대로 3-1로 승리했다.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출격한 손흥민은 전반 3분 슈팅에 상대 수비수에 걸린데 이어 전반 41분 슈팅도 빗나가고 말았다. 토트넘은 전반전 5개의 슈팅을 했으나 골로 연결시키지 못했고 스완지는 단 한차례의 유효슈팅을 골로 성공시켰다. 이후 토트넘은 후반 막판 델리 알리의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후반 추가시간 토트넘은 손흥민의 역전골에 이어 에릭센의 골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토트넘은 전반 11분만에 선제골을 내줬다. 아이유가 토트넘의 문전을 돌파, 수비를 제치고 토트넘의 진영을 돌파했다. 이후 문전에 있던 라우틀리치에게 연결, 골을 성공시켰다. 아이유의 도움을 받아 포름이 지킨 토트넘의 골대를 허물었다. 후반 들어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무사 시소코 대신 ‘네덜란드 득점왕 출신’ 빈센트 얀센을 투입,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얀센이 최전방으로 나서고 손흥민은 공격 2선으로 예전의 자리를 찾아갔다.
스완지는 후반 27분 기성용을 그라운드에 투입, 손흥민과 맞대결을 벌였다. 후반 38분 토트넘은 알더베이럴트가 박스에 강하게 슛을 차냈으나 이 역시 골대를 벗어났다.
이후 델리 알리가 후반 43분 극적인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에릭센이 박스 오른편에서 건네 볼이 수비수에 굴절돼 자신의 앞에 흐르자 이를 오른발을 툭 밀어 파비안스키가 지킨 상대 문전으로 집어 넣었다.
후반 추가시간 손흥민이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손흥민이 스완지 문전이 느슨해진 틈을 타 그대로 상대 문전을 진입, 골로 성공시켰다. 교체 투입된 얀센은 백패스로 손흥민에 볼을 건넸고 이는 그대로 상대 문전을 뚫는 골로 이어졌다. 프리미어리그 9호골로 아시아 선수 한시즌 최다골이 작성된 순간이었다. 손흥민은 리그 9호골과 함께 FA컵에서 6골, 챔피언스리그 1골 등 총 시즌 16호골을 기록하게 됐다.
이후 토트넘은 델리 알리의 패스를 받아 에릭센이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