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배영수(사진) 604일만의 선발승... 김성근 한화 이글스 감독 “좋은 피칭, 2번 하주석·6번 김원석 배치 효과봤다”. <사진= 뉴시스> |
돌아온 배영수 604일만의 선발승... 김성근 한화 이글스감독 “좋은 피칭, 2번 하주석·6번 김원석 배치 효과봤다”
[뉴스핌=김용석 기자] 베테랑 배영수가 돌아왔다.
한화 이글스는 4일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배영수의 6이닝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6-0으로 승리, 2승2패로 승률 5할을 기록했다.
이날 선발로 나선 배영수(34)는 6이닝 3피안타 5탈삼진 2볼넷 무실점으로 호투, 지난해 8월9일 롯데와의 원정 경기 이후 604일 만에 선발승을 일궜다. 배영수는 직구 최고 구속은 141km를 기록했으며 주무기인 슬라이더를 꽂아 넣으며 지난해 준우승팀 NC를 제압했다. 93개의 공을 던져 스트라이크는 60개, 직구 42개, 슬라이더 32개, 체인지업은 19개를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하주석이 홈런 포함 2안타 1타점, 강경학 2안타 2타점, 김원석은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하주석은 시즌 첫 안타와 홈런을 함께 신고했다.
이로써 한화는 카를로스 비야누에바, 알렉시 오간도에 이은 3선발 배영수의 부활로 한시름을 놓게 됐다. 현재 이태양은 2군에 내려가 있고 권혁은 허리 부상을 당한 상태이다.
김성근 감독은 경기후 “배영수의 승리를 축하한다. 매우 잘 던져줬다. 차일목의 리드도 아주 좋았다. 타선에선 1~2번 하주석과 장민석을 맞바꾼 게 주효했다. 6번에 김원석을 배치한 것도 성공적이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