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이홍규 기자] 유로존의 3월 제조업 경기가 약 6년 만에 가장 가파른 확장세를 나타낸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자료=마킷> |
3일 시장조사업체 마킷에 따르면 3월 유로존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최종치는 56.2로 2월 55.4에서 상승하며 2011년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확장과 위축의 분기점인 50을 가뿐히 넘은 것으로 전문가들의 전망치와 앞서 발표된 잠정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하위 항목 중 생산지수는 57.5로 2월의 37.3에서 상승하며 약 6년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잠정치 57.2에서도 상향 조정됐다.
마킷은 제조업체들이 가격을 인상했음에도 불구하고 급증하는 수요에 공급량을 맞추기 위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분석했다.
하위 지수인 출하시간(delivery times)지수는 2월의 43.9에서 41.9로 하락하며 2011년 5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반면 제조업체들이 2011년 6월 이후 가장 가파르게 가격을 인상했음에도 신규 주문은 급증했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