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물가 상승세 둔화 영향
[뉴스핌= 이홍규 기자] 3월 유로존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예상보다 크게 둔화됐다.
31일 유럽연합(EU) 통계청인 유로스타트는 3월 유로존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잠정치가 1년 전보다 1.5%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결과는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2월 상승률 2.0%와 전문가들의 예상치 1.8%를 크게 밑돈 것이다.
변동성이 높은 비(比)가공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0.7% 상승해 2월 수치이자 전문가 전망치 0.9%를 밑돌았다.
3월 에너지 물가 상승률이 7.3% 그치면서 2월의 9.3%에 비해 둔화됐다. 이는 3월 물가상승률이 둔화된 주 원인으로 꼽혔다.
<자료=유로스타트> |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