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사진) 2017 프로야구 1호포로 KBO리그 통산 444홈런... 김한수 삼성 라이온즈 감독 “첫승 기쁘다” . <사진= 뉴시스> |
이승엽 2017 프로야구 1호포로 KBO리그 통산 444홈런... 김한수 삼성 라이온즈 감독 “첫승 기쁘다”
[뉴스핌=김용석 기자] 이승엽과 최형우가 홈런을 신고했지만 삼성 라이온즈의 완승을 끝이 났다.
삼성 라이온즈는 2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서 16-3으로 대승을 일궜다.
이날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이승엽은 0-0으로 맞선 2회 KIA 선발 투수 김윤동을 상대로 우월 솔로 홈런을 기록, 자신의 시즌 1호 홈런을 뽑아냈다. 이로써 이승엽은 KBO리그 홈런은 444개를 기록해 이 부문 2위 양준혁(은퇴·351개)을 93개차로 벌렸다.
또한 삼성은 10개 구단 중 처음으로 선발 타자 전원 안타와 전원 득점 기록을 세우며 KIA를 대파했다. 삼성은 홈런 2개 포함 안타 17개를 쏟아내 김한수 신임 감독에게 첫 승리를 선물했다.
이승엽은 선제 결승 솔로포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4타점, 김헌곤은 3점포를 포함해 5타수 3안타 3타점, 이지영은 5타수 3안타 2타점, 구자욱이 4타수 3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역대 최고 FA몸값 100억’에 KIA 유니폼을 입은 최형우는 4회 윤성환을 상대로 비거리 110m짜리 솔로포로 역시 자신의 1호 홈런을 기록했지만 팀패배로 빛이 바랬다.
김한수 삼성 감독은 경기후 “개막전에서 첫승을 하고 싶었는데, 오늘에야 하게 돼 기쁘다. 이승엽과 김헌곤의 홈런 두 방이 결정적이었고 윤성환도 에이스답게 잘 던져줬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