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사진), 4월8일 LA다저스 vs 콜로라도전 선발 등판... 팀내 5선발 확정. <사진= AP/ 뉴시스> |
류현진, 4월8일 LA다저스 vs 콜로라도전 선발 등판... 팀내 5선발 확정
[뉴스핌=김용석 기자] LA 다저스 류현진 메이저리그 등판 복귀 일이 결정됐다.
현지 매체 LA 다저스를 취재하는 기자들은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의 발표를 인용해 “류현진(30)이 5선발 투수로 4월8일 오전 5시10분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리는 콜로라도와의 원정경기에 나선다”고 공식 발표했다.
류현진이 5선발로 결정된 이유는 선발진의 좌우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이다. LA 다저스 감독은 1선발로 좌완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 2선발에는 우완 마에다 겐타, 3선발 좌완 리치 힐, 4선발 브랜든 맥카시, 5선발 좌완 류현진으로 구성했다.
이에따라 류현진은 샌디에이고와의 홈 개막 4연전이 끝난 뒤 콜로라도에서 팀의 시즌 첫 원정경기 선발 투수로 나서게 됐다.
콜로라도의 쿠어스필드는 고지대에 위치해 있어 공기 저항이 적어 투수에게는 불리한 구장으로 악명이 높다. 해발고도 1610m에 구장이 있는 관계로 장타가 많이 터져 일명 ‘투수들의 무덤’으로 불린다. 그러나 류현진은 2014년 6월 7일 쿠어스필드에서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한 바 있다. 콜로라도전 성적은 통산 3승 2패, 평균자책점 4.00이다.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첫해인 2013년과 2014년 각각 14승씩을 올린 류현진은 왼쪽 팔꿈치 수술후 1년간의 재활 끝에 복귀에 성공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