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진혁이 25일 첫 방송하는 OCN 새 주말 드라마 '터널'에서 열혈 강력계 형사 박광호 역을 연기한다. <사진=지트리크리에이티브 제공> |
[뉴스핌=최원진 기자] 배우 최진혁이 OCN 새 주말 드라마 '터널'을 통해 3년 만에 안방극장 복귀,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소속사 지트리크리에이티브 측은 24일 최진혁이 출연하는 여성 연쇄 살인 사건 수사물 '터널' 출연이 기대되는 이유 세 가지를 밝혔다.
첫 번째는 최진혁이 단독 주연을 맡으면서 제대로 진가를 발휘한다는 점이다. 데뷔 10년 만에 단독 주연을 맡은 최진혁은 '응급남녀' '오만과 편견'에서도 주인공으로 분했지만 16부작을 온전히 자신의 힘으로 이끌어가는 작품은 이번 '터널'이 처음이다. 또한 그가 소화해야할 인물은 터널을 통해 30년 세월을 타임루프하는 80년대 강력반 10년 차 형사 박광호다. 80년대의 방식으로 범인을 잡던 형사가 2017년 최신 수사 기법을 습득하면서 섬세한 감각을 지니게 된다. 그는 매 회마다 색다른 박광호 연기로 매력을 드러낼 예정이다.
또 다른 이유는 시청률에 있다. 그는 '시청률 요정' '흥행 카드'다. 구월령 역으로 드라마 초반부를 지배한 '구가의 서'부터 '상속자들' '응급남녀'가 연달아 인기몰이에 성공한 이력이 있다. '운명처럼 널 사랑해'와 '오만과 편견' 후반부에서는 시청률 1위까지 오르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최진혁의 카리스마 넘치는 대사 전달력과 독보적인 캐릭터가 만들어낸 결과다. 과연 '터널'에서도 그 흥행 트렌드가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마지막 요인은 바로 시나리오에 있다. '터널'은 살인사건만 다루는 기존 수사물과 다르다. 1986년 화양시에서 발생한 여성 연쇄 살인 사건의 범인을 쫒던 박광호는 2017년으로 이끌려와 미제로 남은 사건을 해결하려한다. 다시 살인을 시작한 진범을 찾아낼 뿐만 아니라 30년 전 사건의 피해자들을 위로하는 모습에서 긴장감과 통쾌함, 감동과 진한 여운을 남길 것으로 전망된다.
최진혁도 "'터널'이라는 드라마가 몇 년이 지나도 좋은 작품으로 남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연기에 임할 것"이란 각오를 전했다.
한편 최진혁 주연의 OCN '터널'은 1980년대 여성 연쇄 살인 사건의 범인을 쫒던 열혈 형사 박광호가 2017년으로 이끌려와 미제사건을 담당하게 되면서 30년 전 사건과 연결고리를 찾는 수사물이다. 25일 밤 10시 첫 방송.
[뉴스핌 Newspim] 최원진 기자 (wonjc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