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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뉴스룸' 공우영 민간잠수사, 세월호 인양에 "만감이 교차한다"…손석희 "마음고생 심했겠다"

기사입력 : 2017년03월23일 20:10

최종수정 : 2017년03월23일 20:10

JTBC '뉴스룸'에서 공우영 민간잠수사와 전화 인터뷰를 진행해 세월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사진=JTBC '뉴스룸' 캡처>

[뉴스핌=황수정 기자] '뉴스룸'에서 공우영 민간잠수사와 이야기를 나눴다.

23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 세월호 인양과 관련해 사건 당시 세월호 수색을 지도했던 공우영 민간잠수사와 전화 인터뷰를 진행했다.

공우영 민간잠수사는 민간잠수사의 맏형 격이자 현장의 작업반장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후 감독을 잘못해 동료를 사망케 했다고 검찰에 고발을 당했으며, 지난해 무죄 판결을 받았다.

손석희 앵커는 "3개월 동안 세월호를 수색했는데 3년만에 세월호가 인양되고 있다. 소감이 어떤가?"라고 물었다. 이에 공우영 민간잠수사는 "만감이 교차한다"며 "머릿속에서 상상만으로 실종자 수색 작업을 하면서 한 명 한 명 구조하면서 작업을 했는데 막상 3년만에 세월호 보니까 만감이 교차한다"고 말했다.

손석희 앵커가 과거 세월호 수색 당시 어느 부분을 수색했고, 가장 많은 실종자를 발견한 곳을 질문하자 공우영 민간잠수사는 "선수 쪽에서 수색작업을 했다"며 "3층 다인실, 일반 교실 우현 쪽에서 실종자가 많이 나왔다"고 전했다.

이에 손석희 앵커는 "오늘 해수부 윤학배 차관이 미수습자들이 선미 객실 쪽에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고 말했다. 그러자 공우영 민간잠수사는 "많이 기울어져 있고 훼손이 심해 당시 잠수사들이 수색을 잘 못했다. 그래서 그런 말이 나오는 것 같다"고 전했다.

또 공우영 민간잠수사는 "좌현 쪽이 침몰하면서 선박이 많이 우그러들어 제대로 수색을 못했다. 그쪽은 선박이 올라오면 세밀히 조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요청이 온다면 지금도 기꺼이 가서 도움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손석희 앵커는 검찰 고발에 의해 재판을 받고 무죄를 선고받은 것에 대해 "마음 고생이 심했을 것 같다. 억울한 심정이 풀렸나?"고 물었다. 공우영 민간잠수사는 "풀렸다기 보다 누구를 원망하겠나. 제 복이 여기까지인 걸"이라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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