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24일부터 흥국생명과 챔피언 결정전... 인삼공사에 2승1패로 진출. <사진= IBK기업은행 배구단> |
IBK기업은행, 24일부터 흥국생명과 챔피언 결정전... 인삼공사에 2승1패로 진출
[뉴스핌=김용석 기자] IBK기업은행이 5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IBK기업은행은 22일 화성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V리그 여자부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KGC인삼공사를 상대로 리쉘의 28득점에 힙입어 세트 스코어 3-1(23-25, 25-16, 25-11, 25-14)로 승리했다. PO2차전에서 55득점으로 맹활약한 인삼공사의 알레나는 18득점에 그쳤다.
2012~2013시즌부터 5회 연속 챔피언결정전 무대를 밟는 IBK기업은행(2승1패)은 24일부터 흥국생명과 5전3선승제의 챔피언결정전을 치른다.
1세트서 인삼공사는 알레나(9점), 김진희(5점)의 활약에 힘입어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인삼공사는 1세트 초반부터 앞서나갔다. 한때 리쉘 등의 득점으로 17-16 1점차로 추격을 허용했으나 한수지와 알레나의 연속 공격으로 격차를 벌렸다. 종반 23-23 상황에서도 인삼공사는 최수빈의 오픈 공격에 이어 리쉘의 퀵오픈이 아웃돼 1세트를 가져왔다.
기업은행은 2세트 들어 리쉘, 박정아, 김유리의 득점에 힘입어 초반부터 앞서 나간뒤 10점차로 여유 있게 세트를 1-1로 맞췄다. 기업은행은 3세트서도 기세를 이어 나갔다. 일찌감치 활발한 공격으로 차이를 벌렸다. 인삼공사의 주포 알레나가 1득점에 그친 가운데 리쉘은 6득점, 김희진 5득점, 박정아도 4득점을 기록하며 전세를 뒤집었다.
4세트에서도 기업은행은 박정아의 오픈 공격을 시작으로 김유리의 서브득점에 이어 김희진이 알레나의 공격을 가로막아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김미연의 서브 득점과 이고은의 블로킹이 이어져 7-2로 크게 앞서갔다. 이후 박정아의 오픈으로 23점에 다다른 뒤 상대팀 김진희의 공격 아웃에 이어 다시 박정아가 공격을 성공시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