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보람 기자]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학교급식 특정감사 연중 운영 프로젝트'를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서울교육청은 지난해 해당 프로젝트를 실시, 4개 분야 25개 항목의 '급식 자율점검 체크리스트'를 개발·보급한 바 있다. 또 19개교 117건의 부당계약 사실을 적발하기도 했다.
올해에는 특히 급식전자조달시스템(EAT) 계약 자료 뿐 아니라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G2B) 계약 자료도 사이버 감사를 통해 분석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위반학교를 적발하겠다는 취지다.
청소년들이 학교에서 점심을 먹고 모습. <사진=뉴시스> ▶사진은 기사와 관련없음 |
또 서울교육청 공익제보센터를 통한 연중 제보 접수, 부실급식이나 부정 의혹이 있는 학교에 대한 실질 감사 실시 등도 포함된다.
해당 교육청은 이같은 학교급식 특정감사의 연중 운영을 통해 불법·부당 계약 사례를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이상 징후가 포착될 경우 이를 즉시 시정할 수 있도록 예방적 감사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교육청 측은 "모든 학부모가 믿고 안심할 수 있을 때까지 학교급식 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비리 유형을 확인하고 지적된 사항에 대해서는 엄정한 처분과 제도적인 보완을 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