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재발굴단'의 정찬우와 김태균 <사진=SBS> |
[뉴스핌=이현경 기자] '영재 발굴단'이 100회를 맞아 앞서 출연했던 박현진, 이은규 홍승우, 홍승하 군의 근황을 공개한다.
'케이팝의 미래'라는 호평을 받으며 '케이팝스타(K팝스타)' 사상 최연소 생방송 진출권을 획득한 박현진 군을 '영재발굴단'이 다시 만났다.
박현진 군은 'K팝스타' 예선 탈락의 고배를 마신 흑역사를 간직한 채 '영재발굴단'에 나와 자신의 엉뚱발랄한 끼를 유감없이 펼쳤다. 당시 본인에게 눈길 한 번 주지 않았던 박진영 심사위원을 향한 과감 없는 '디스랩'을 펼쳐 화제를 낳았다.
현재 박현진 군은 'K팝스타6'의 생방송 TOP6에 포함됐을 뿐 아니라 매회 박진영 심사위원의 찬사를 받고 있다.
현진 군이 성장한 데에는 그를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사람이 있었기 때문이다. 자칭 '힙합보이'인 현진이를 위해 '영재발굴단'의 멘토로 나섰던 래퍼 산이가 바로 현진이의 키다리 아저씨다. 래퍼 산이는 방송 이후에도 한 달에 한두 번 이상 현진이와 만나 랩과 음악을 알려주며 멘토 역할을 했다.
또 이날 차범근 감독이 눈여겨보는 예비 국가대표 이은규(14) 군도 등장한다. 얼마 전 박지성, 기성용, 손흥민의 뒤를 이어 제29회 차범근 축구상에서 이은규 군이 베스트 일레븐상을 수상했다.
방송 당시 은규의 친부모님 대신 은규를 키워준 축구 감독님과 새로운 가족을 만들어 가는 이야기로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시켰다.
차범근 전 감독이 은규의 미래를 위해 키다리 아저씨를 자처하고 나섰다. 차범근 U-20 월드컵 조직위원회 부위원장은 "미드필더지만 굉장히 감각적인 골 감각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골도 많이 넣을 수 있는 거다. 앞으로 태극마크를 달 수 있는 선수라는 생각이 듭니다"라고 응원했다.
국보급 인재가 되어 돌아온 '영재발굴단'과 숨은 조력자들의 이야기는 22일 밤 8시55분 방송하는 '영재발굴단' 100회 특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