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UN·국제자동차연맹 교통사고 피해 줄이기 캠페인 참여
[뉴스핌=심지혜 기자] 교통사고 피해를 줄이기 위한 글로벌 캠페인 ‘액션 포 로드 세이프티(Action for Road Safety)’가 모바일 내비게이션 ‘T맵(Tmap)’을 통해 국내에서 시작된다.
‘Action for Road Safety’는 UN과 국제자동차연맹(FIA)이 교통사고 피해를 줄이기 위해 2011년부터 2020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캠페인이다. 국내에서는 FIA 산하단체인 대한자동차경주협회 주도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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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K텔레콤> |
SK텔레콤(사장 박정호)은 (사)대한자동차경주협회, 교통안전공단, BMW 그룹 코리아 등 자동차 운전문화 핵심 대표 기관들과 함께 글로벌 교통안전 개선 캠페인 ‘Action for Road Safety’에 참여 한다고 18일 밝혔다.
캠페인은 운전자들이 게임처럼 즐기면서 안전운전 기술을 습득하고 이를 바탕으로 사고 피해를 줄이는 ‘참여형 프로그램’을 테마로 이뤄진다.
프로그램은 SK텔레콤의 T맵 '운전습관' 메뉴를 통해 사용자 운전습관 측정과 드라이빙 교육 컨텐츠 참여 점수 등을 합해 스포츠 경기처럼 순위를 가리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참여자들이 가족들과 함께 직접 현장에서 안전 운전을 배우고 이를 겨루는 오프라인 이벤트도 검토 중이다.
이를 위해 국제자동차연맹 장 토드(Jean Todt) 회장과 SK텔레콤, (사)대한자동차경주협회, 교통안전공단, BMW 그룹 코리아 등은 이날 서울 호텔신라에 모여 교통안전 개선 공동 추진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이해열 SK텔레콤 T맵 사업본부장은 "이번 글로벌 교통안전 캠페인에 T맵이 주도적인 역할을 하게돼 책임감을 느낀다"며 "T맵의 운전습관을 통해 안전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일으키고 나아가 교통 사고를 줄이는데 기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장 토드 국제자동차연맹 회장은 "국제자동차연맹 차원의 관심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며 "한국형 캠페인이 다른 국가에 모범 사례로 전해 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심지혜 기자 (sj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