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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페루 국영 기업과 'FA-50 부품 공동생산' 맞손

기사입력 : 2024년07월04일 14:14

최종수정 : 2024년07월04일 14:14

FA-50 주요 부품 현지 생산 추진…TF 본격 가동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3일(현지시각) 페루 리마에 위치한 공군 스포츠컴플렉스에서 페루 국영 항공정비회사인 세만(SEMAN)과 FA-50 부품 공동생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강구영 KAI 사장(앞줄 오른쪽)과 하이메 로드리게스(Jaime Rodriguez) 세만 사장(앞줄 왼쪽)이 MOU 서명 후에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KAI]

세만은 페루 항공산업 진흥을 목적으로 설립된 국방부 산하 국영 기업으로 창정비 및 성능개량 등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2012년 KAI가 페루와 수출 계약한 KT-1P 20대 중 16대를 세만이 현지 조립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5월 페루 방산전시회 'SITDEF 2023' 기간 중 페루 정부, 공군 및 세만과 논의한 산업 협력방안에 대한 후속 조치로 진행됐다.

KAI는 지난 1년간 페루에서 현지 실사 활동을 진행했으며 이번 MOU 체결을 통해 공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실무 작업을 착수할 예정이다.

중남미 시장은 30년 이상 된 노후 전투기 교체 시기가 도래한 잠재 수요 국가들이 많아 KAI가 마케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페루는 노후 미라지 및 미그기 교체를 위한 차세대 전투기 사업 후보 기종으로 FA-50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구영 KAI 사장은 "페루는 KAI와 2012년 KT-1P 20대 수출 계약을 하며 동남아와 중동을 넘어 중남미라는 새로운 시장을 열어준 뜻깊은 나라다"라며 "이번 MOU 체결을 통해 페루와의 항공산업 협력을 확대하고 중남미 시장 수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ay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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