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셀트리온은 16일 '유상증자 추진' 관련 루머에 대해 '사실무근' 이라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이날 자사 홈페이지에 '주주님께 알리는 글'을 통해 이같은 내용의 유상증자 추진 루머에 대한 회사 입장을 전했다.
셀트리온은 "올해 매출과 수익목표 달성을 토대로, 연간 운영자금 및 글로벌 임상비용 등 R&D 투자비용 집행 후 기준으로 2017년말 보유 현금을 3800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올해 초 2017년 사업목표를 발표한 바 있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의 유럽시장 순항과 미국시장 상업판매 개시, 두 번째 제품인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의 EMA 승인 및 순차적 유럽 시장 상업판매 개시 상황 등을 기반으로 매출액 8604억, 영업이익 4886억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또 "셀트리온헬스케어의 해외 시장으로의 매출 급신장(2016년 매출액 7,577억원, 영업이익 1,785억원) 및 상장을 통한 공모자금 유입 등으로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안정적 현금흐름이 예상되고 있으며 이는 궁극적으로 당사의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대한 매출채권회전율 개선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와 같은 사업현황과 현금흐름 추이에 기반해 R&D 등 연간 투자소요자금 일체를 내부 유보현금을 통해 진행할 계획이며, 주가 희석요인이나 주주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어떠한 경영의사결정 사항도 진행중인 것이 없음을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