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혁 ‘157km’ 광속구로 KIA 타이거즈 팬심 잡았다... 프로야구 시범경기 두산전서 1이닝 퍼펙트. <사진= 뉴시스> |
한승혁 ‘157km’ 광속구로 KIA 타이거즈 팬심 잡았다... 프로야구 시범경기 두산전서 1이닝 퍼펙트
[뉴스핌=김용석 기자] KIA 김기태 감독이 MVP로 지목한 한승혁의 새 마무리로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한승혁은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와의 시범경기에서 9회 마지막 투수로 등판해 최고 구속 156km를 뿌리는 등 1이닝 퍼펙트로 호투해 팀의 7-4승리를 지켰다.
이날 한승혁은 첫 타자 이성곤을 3구만에 삼진 처리후 한뒤 후속타자 조수행을 땅볼로 잡아냈다. 이후 마지막 타자 서예일을 상대로 최고 구속 156km의 공을 찍으며 1루수 플라이로 처리했다. 전광판에 찍힌 구속은 157km였으며 직구만 14개를 던져 타자들을 요리했다.
'역대 첫 FA 몸값 100억' 최형우는 0-2로 뒤진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니퍼트의 초구를 받아쳐 KIA 팬들에게 솔로 홈런으로 이적 신고를 했다. KIA는 최형우의 홈런 이후 4안타를 몰아쳐 5-2로 경기를 뒤집은 후 6회 나지완과 김주형의 솔로 홈런으로 승부를 결정 지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