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걸 온 더 트레인'의 에밀리 블런트 <사진=CJ E&M> |
[뉴스핌=정상호 기자] 폴라 호킨스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영화화한 '걸 온 더 트레인'이 9일 개봉한다.
미스터리 스릴러 팬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는 '걸 온 더 트레인'은 남편과 이혼으로 알코올 중독에 이른 여자 레이첼이 겪는 이야기다. 삶이 무의미해진 레이첼은 매일 같은 시각 같은 칸 통근 열차에 앉아 창 밖 풍경을 보는 게 낙이다.
어느날 레이첼의 눈에 완벽한 커플, 메건 부부가 포착된다. 이후 메건이 갑자기 실종되고, 경찰은 그의 남편 스콧을 용의자로 지목한다. 하지만 톰의 새 부인 애나는 놀랍게도 레이첼을 의심한다.
탄탄한 원작소설을 기반으로 제작된 영화는 내로라하는 배우들의 조합으로 기대를 모았다. 우선 '엣지 오브 투모로우' '시카리오:암살자의 도시' 등으로 유명한 영국 배우 에밀리 블런트가 주인공 레이첼을 열연했다.
영화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에서 드류 베리모어보다 더 주목 받은 헤일리 베넷이 갑자기 실종되는 메건을 담당했다. 헤일리 베넷은 '매그니피센트7'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미션 임파서블:로그네이션'으로 화려하게 미션걸로 데뷔한 레베카 퍼거슨은 애나를 맡아 레이첼과 시종 팽팽한 신경전을 벌인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