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튬 생산공장 등 미래사업, RIST가 개발한 기술 바탕
[뉴스핌=전민준 기자]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비철사업에 본격적으로 공을 들이기 시작했다.
권 회장은 지난 3일 포항산업연구원(RIST)의 창립 30주년 기념식을 맞아 “포스코의 미래성장 엔진 개발에 총력을 다해줄 것”을 강조했다.
포항산업연구원 창립 30주년 기념식이 지난 3일 포항에서 열렸다.<사진=포스코> |
RIST 이사장인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창립기념식 축하 영상메시지를 통해 "RIST는 철강산업의 에너지·환경 기술과 비철소재 개발에서 많은 연구성과를 일궈냈다"고 했다.
이어 그는 "포스코가 미래 먹거리로 투자를 확대해 나가는 리튬·니켈·음극재·양극재 등 에너지소재는 물론 지난 2월 준공한 리튬 생산공장 또한 RIST가 개발한 기술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며 "포스코의 미래성장 엔진 개발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큰 꿈을 품고 끊임없는 기술도전을 이어가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박성호 RIST 원장은 "지난 30년간 축적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기후변화대응, 환경자원화, 에너지 신산업, 에너지·경량·첨단 소재, 지능형공정 등에서 포스코그룹 미래 성장 엔진 개발에 중요한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RIST는 1987년 포스코가 기술경쟁력 제고와 국가 산업기술개발을 목적으로 설립한 비영리 재단법인 연구기관으로 포스코, 포스텍과 함께 R&D(연구개발) 삼각협력체제의 한 축으로 설립됐다.
[뉴스핌 Newspim] 전민준 기자(minjun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