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WBC A조 최강팀, 김하성·양현종은 각각 4위·6위 유망주” (WBC 일정 포함). <사진= 뉴시스> |
“한국은 WBC A조 최강팀, 김하성·양현종은 각각 4위·6위 유망주” (WBC 일정 포함)
[뉴스핌=김용석 기자] 미국 매체가 한국 야구 대표팀을 A조 최강팀으로 꼽았다.
야구 전문지 베이스볼아메리카(BA)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를 전망, 한국을 A조 최강팀으로 분석했다.
이 매체는 이스라엘전 선발로 내정된 장원준(32)을 한국팀의 에이스로 지목한 뒤 “시속 140㎞대 직구에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잘 던진다. 타자들에게SMS ‘달아나는 공’처럼 보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WBC 유망주 10명을 선정하면서 유격수 김하성(22)을 4위, 왼손 투수 양현종(29)을 6위로 올렸다.
이 매체는 김하성에 대해 “지난해 21세의 나이로 KBO리그에서 20홈런 26도루를 기록했다. 주력과 힘을 겸비했고, 수비도 견고하다. 미국 팀들이 한국 출신 선수에게서 찾는 신체적인 요건과 스피드를 모두 갖췄다”고 전했다. 양현종에 대해서는 “시속 140㎞대 중반의 직구에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까지 자유자재로 던지는 제구력이 돋보인다. 구종을 적절히 활용하는 능력에 내구성도 지녔다”고 평했다.
WBC A조에 속한 한국 야구 대표팀은 이스라엘(6일), 네덜란드(7일), 대만(9일)과 차례대로 맞대결을 치른다. 한국팀의 경기는 모두 오후 6시30분에 열리며 7일에는 이스라엘과 대만, 9일은 네덜란드와 이스라엘의 경기가 낮 12시에 진행한다.
B조에 속한 일본은 쿠바, 중국, 호주와 7일부터 11일까지 도쿄돔에서 1라운드를 벌인다. 이후 A, B조 상위 두 팀씩 총 4개 팀이 12∼16일 도쿄돔에서 본선 2라운드를 치른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