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파견검사 약 10명 남아 있어야
[뉴스핌=김기락 기자] 박영수 특별검사가 오는 28일 수사기간 종료에 따라 공소유지를 유지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을 당부했다.
특검 대변인 이규철 특검보는 23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번 특검은 기존 특검과 달리 규모도 상당했고, 그에 따라 기소되거나 기소할 피고인 숫자도 상당히 많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규철 특검보는 “수사 못지않게 공소유지도 중요한데 이와 관련 기존 특검법과 큰 차이가 없다. 오히려 더 불리한 상황도 있다”면서 “공소유지를 위해선 최소한 인력이 조정돼야하고, 예산이 있어야 하지만 구체적 대안이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행 특검법상 해석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선 최대한 인력 배치하고 공소유지 만전을 기할 예정이지만, 개정안 무산돼 아쉽다”며 “이 같은 점이 추후에도 다시 보완돼 이번 특검이 끝까지 공소유지 해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여러 방면에서 도움이 있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공소유지에 필요한 파견검사가 최소 몇명이냐’는 취재진 질문에 “현재 파견검사 20명인데, 반정도 남았으면 한다”고 기대했다.
이 특검보는 “또 가장 중요한 부분이 수사 담당했던 파견검사들이 공소유지 필수적이라 파견검사가 배치될 수 있으면 한다는 게 가장 큰 관심사로 추진하고 있고, 좋은 결과 있어야 한다고 본다”고 부연했다.
이규철 특검 대변인이 9일 오후 서울 강남구 대치동 특검사무실에서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 / 이형석 기자 LEEHS@ |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