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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랑’ 마지막회에서는 왕으로 추대되는 선우(박서준)의 모습이 그려진다. <사진= ‘화랑’ 캡처> |
'화랑' 마지막회, 박서준 "난 오늘 진짜 왕이 될 것이다"…박형식, 김지수 원망 "왜 그러셨어요? 왜!"
[뉴스핌=정상호 기자] ‘화랑’ 마지막회 예고가 공개됐다.
21일 방송되는 KBS 2TV 월화드라마 ‘화랑’ 마지막회에서는 왕으로 추대되는 선우(박서준)의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삼맥종(박형식)은 지소태후(김지수)를 향해 “왜 그러셨어요? 왜?”라며 원망하고, 지소 태후는 하염없이 눈물만 흘린다.
선우는 “신국의 주인을 바꿔야겠다”며 왕이 되길 결심하고, 삼맥종 역시 힘을 키우기 위해 화랑을 이용한다. 삼맥종은 화랑들을 모아 놓고 “화랑은 이제 강한 무사로 다시 태어나게 될 것”이라고 선포한다.
그런 삼맥종을 보며 숙명공주(서예지)는 “정말 선문을 장악하실 겁니까”라며 조심스럽게 묻는다.
선우는 “힘이 없는 왕은 아무 것도 할 수 없습니다. 선택받을 자신이 없으십니까”라며 삼맥종에게 도발한다.
선우는 “난 오늘 진짜 왕이 될 것이다”라며 다시 한 번 마음을 다잡고, 박영실(김창완)은 “진정 그 자리의 주인이라고 생각하십니까. 휘경공(송영규)의 아들 선우를 왕으로 추대합니다”라며 삼맥종 대신 선우를 왕위에 세우려고 한다.
그간 우정을 다진 삼맥종은 선우와 더 이상 관계를 지속할 수 없다는 걸 직감하고 “이걸로 끝인가”라고 묻는다. 이에 선우는 “우리 서로 가는 길이 다르니까”라고 답한다.
한편 KBS 2TV ‘화랑’은 오늘(21일) 20회를 마지막으로 종영한다. ‘화랑’ 후속으로는 고소영, 조여정, 윤상현, 성준 주연의 ‘완벽한 아내’가 오는 27일 첫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