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與 권성동, 한동훈 겨냥 "당대표 후보 캠프에 보좌진 파견, 당규 34조 위반"

기사입력 : 2024년06월26일 16:01

최종수정 : 2024년06월26일 16:01

"당규34조, 전당대회 분열 막기 위해 규정"
"선관위, 당규 준수할지 삭제할지 결정해야"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26일 당 전당대회와 관련해 "현재 여러 의원들이 공개적 혹은 물밑으로 각 캠프에 결합하여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권 의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의원실 보좌진을 선거캠프에 파견하는 것은 특정 후보에 대한 적극적 지지 행위"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당권주자인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 등이 현역 의원들의 지지를 받으며 본격적인 세 불리기에 나선 것을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앞서 한 매체는 이날 한동훈 후보 캠프 조직도를 입수해 보도했다. 조직도에 따르면 국민의힘 현역 의원 17명이 한동훈 후보 캠프에 보좌 인력을 파견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4선 이상 국회의원 당선인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4.04.15 leehs@newspim.com

그러면서 "국민의힘 당규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 규정' 제34조는 현역 국회의원 및 당협위원장의 타 후보 선거운동을 금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는 전당대회가 분열대회가 되는 것을 막기 위함"이라며 "과거 전당대회가 계파정치의 장으로 변질되었고 그 앙금이 당의 분열로 이어져 왔다. 당규 제34조는 이러한 문제를 시정하기 위해 만든 경험적 지혜의 산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회 보좌진은 선거운동에 있어 최정예 요원들이다. 이들의 파견 여부와 규모의 차이는 당락을 결정지을 수 있는 요소이기도 하다. 후보들 간의 공정한 경쟁 차원에서도 당규는 준수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권 의원은 "당 비대위 및 전당대회 선관위는 이 문제에 대해 답을 해야 한다"며 "당규 제34조 위반에 대해 엄단할 것인지, 아니면 해당 당규가 사문화되었다고 판단하여 개정할 것인지 선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권 의원은 "관행이라는 이유로 위반해 버리고, 귀찮다는 이유로 개정도 하지 않는다면 공당의 책임있는 자세가 아니다. 법치주의를 지향하는 보수정당의 자세는 더욱 아니다"라고 힘줘 말했다.

아울러 "우리는 집권 여당이다. 스스로 만든 당규조차 우습게 여기면 되겠는가. 국민의힘 당 지도부와 선관위는 당규 제34조를 준수할 것인지, 아니면 삭제할 것인지 결론을 내주시라"고 촉구했다.

seo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