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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고교축구 감독 “체육특기생으로 대학 진학” 9000만원 편취로 구속기소. <사진= 뉴스핌DB> |
전 고교축구 감독 “체육특기생으로 대학 진학” 9000만원 편취로 구속기소
[뉴스핌=김용석 기자] 전 고교축구 감독이 학부모에게 거액을 받아 구속됐다.
전주지검 군산지청은 수도권 소재 대학에 체육특기생으로 입학시켜주겠다며 학부모들에게 9000만원을 받은 혐의(배임수재 등)로 전북도내 모 고교 축구팀 전 감독 김모(50)씨를 8일 구속기소했다.
김 전감독은 2011년 8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자신이 감독으로 재직한 A고교축구부 선수의 학부모 2명에게 5차례에 걸쳐 9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그러나 돈을 건넨 학부모의 선수 2명은 모두 원하는 대학에 가지 못했다.
김 전감독은 프로축구 선수로 활동한 뒤 고교 감독을 맡았으며, 지난해 한시적으로 K리그 구단의 코치를 지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