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유명 맛집 강남고로케와 함께 맛집 콜라보
[뉴스핌=이에라 기자] 이마트가 유명맛집 강남 고로케와 손잡고 ‘피코크 강남고로케’ 2종을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상품은 야채감자, 팥 두 가지 맛이다.
피코크 강남고로케는 줄 서서 먹는 원조 강남고로케의 맛을 전자레인지 조리만으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상품이다.
강남고로케는 2013년부터 강남역 11번 출구 근처서 조그만 규모로 시작해 줄서서 먹는 수제 고로케 맛집으로 유명해졌다.
이마트와 강남고로케는 약 2년간 연구, 개발 과정을 거친 후에 피코크 강남고로케를 탄생시켰다.
기존 강남고로케는 수작업으로 소량 생산하는데, 이를 기계로 제품화하기 위해서는 알맞은 반죽의 묽기를 찾는 것이 중요했다.
반죽이 너무 묽으면 기름에 튀기는 과정에서 터져버리고 반죽이 너무 단단하면 빵가루가 달라붙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마트와 강남고로케 측은 수 많은 시도 끝에 전분 없이 이상적인 배합 비율을 발견, 전자레인지로 간편하게 조리해도 바삭한 맛이 살아 있는 냉동 간편식 상품을 개발할 수 있었다.
이마트에서 판매하는 디저트 상품의 인기는 해마다 커지고 있다
지난해 이마트에서 판매하는 디저트류 매출은 2015년 대비 13.1% 증가했다. 지난해 이마트 전체 매출이 5.7% 늘어난 것과 비교하면 7.4% 포인트나 더 높다.
피코크 티라미수는 작년 한 해 동안 100만개가 판매됐다. 이마트의 1000여개 이상의 피코크 상품 중 지난해 매출 1위다. 출시 첫 해에 약 2만개 판매에 그쳤던 피코크 티라미수는 입소문을 타면서 2015년 5만개, 2016년 100만개가 판매됐다.
이마트 신경수 피코크 바이어는 “작년 드식품업계의 화두였던 ‘혼밥’, ‘혼술’에 이어 최근에는 혼자 디저트를 먹는다는 의미인 ‘혼디’까지 유행이 확산되고 있다”며 “국내 외식시장의 10% 내외인 디저트 시장이 앞으로 더욱 성장할 것으로 판단하고 다양한 피코크 디저트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
<사진=이마트 제공> |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