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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자연인이다' 어릴 때 반한 산에서 인생 2막 꿈꾸는 김평준 씨…"남부끄럽지 않은 아빠되고파"

기사입력 : 2017년02월01일 08:46

최종수정 : 2017년02월01일 08:46

'나는 자연인이다' 예고가 공개됐다. <사진=MBN '나는 자연인이다' 캡처>

[뉴스핌=황수정 기자] '나는 자연인이다'에서 김평준 씨의 이야기를 전한다.

1일 방송되는 MBN '나는 자연인이다'에서 13년차 베테랑 자연인 김평준(63) 씨를 만난다.

산에 들어오기 전 자연인 김평준 씨는 도시에서 가축 인공수정사로 일했다. 세 아이의 졸업식, 입학식에 단 한 번도 참석하지 못했지만 그 일대 가축은 다 받아낼 정도로 밤낯없이 일에만 매진했다.

그러던 중 당시 업계 권위자로 이름난 황우석 박사의 교육과 연구에 참여할 기회를 얻었고, 임상실험 목적의 젖소 수정란을 받게 됐다. 그러나 업계 사람들이 특혜라고 이의를 제기, 수정란은 받지도 못하고 동료들과 오해만 쌓이게 됐다.

당시엔 크게 상심해 술로 지샜고, 결국 몸도 마음도 망가진 채 일을 그만둘 수밖에 없었다. 그때 김평준 씨의 나이는 불과 40대 후반으로, 중고교생의 아버지였지만 실직 후 가장 노릇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그는 자괴감에 매일 전국 방방곡곡 산을 찾아 헤맸다. 하지만 그럴수록 가족과는 멀어졌고 이혼까지 이르게 됐다. 김평준 씨는 "후회해봐야 되돌릴 수 없는 일. 이곳에서라도 남부끄럽지 않은 아빠로 사는 것이 내 욕심이다"고 말한다.

김평준 씨는 10살 소풍 때 첫눈에 반했던 지금의 보금자리에 자리를 잡았다. 나무는 한 그루도 베지 않고 높이 솟은 소나무를 방품림 삼아 집을 지었고, 주변의 돌로 식탁을 만들었다. 깨끗한 물을 지키려 빨래와 목욕은 계곡물의 낙차를 이용하고, 설거지는 솔잎 등 자용 재료만 사용한다.

자연을 아끼며 후회 없는 인생 2막을 꿈꾸는 김평준 씨의 이야기는 1일 밤 9시50분 방송되는 MBN '나는 자연인이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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