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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동물농장' 800회 특집, 여진구 내레이터 참여 "반려동물 물건으로 인식되고 있는 현실 안타까워"

기사입력 : 2017년01월29일 00:00

최종수정 : 2017년01월29일 00:00

여진구가 800회 특집 SBS 'TV동물농장'의 '어느 날, 사라진 반려견 순대' 편 내레이터로 참여한다. <사진=SBS>

[뉴스핌=이현경 기자] 여진구가 SBS 'TV동물농장'의 '어느 날, 사라진 반려견 순대'편의 내레이션을 맡는다.

'어느 날, 사라진 반려견 순대' 편은 가족같이 지내던 반려견 순대가 갑자기 사라져버린 이야기를 담고 있다. 견주는 CCTV를 통해 순대가 동네 주민에게 끌려간 사실을 알게 됐고 수소문 끝에 직접 용의자를 잡아 경찰에 신고를 한다는 내용이다. 이 과정에서 무엇보다 충격적인 것은 순대를 끌고 간 용의자가 순대를 잡아먹었다고 한 것인데 결국, 견주는 도축되어 사체의 일부만 남겨진 반려견 순대를 만날 수밖에 없었다고.

800회 특집을 맞아 이경홍PD는 "순대 사건을 다룬 이번 이야기가 시청자에 보다 유인력 있게 전달되기 위해 특별한 내레이터가 필요했다"며 "평소 전달력이 뛰어나고 동물을 좋아하는 배우 여진구에 내레이션을 부탁했고 흔쾌히 수락해줬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여진구는 방송 내용을 보고 충격을 많이 받았다. 그는 "반려동물이 소중한 가족이자 생명체로 받아들여지는 것이 아니라 물건으로 인식되고 있는 현실이 무척 안타깝다"며 "다시는 제2의 순대가 나타나지 않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특히 "동물을 학대하더라도 처벌의 수위가 낮기 때문에 문제로 인식되지 못하는 것 같다"며 "우리나라의 동물보호법이 보다 잘 갖춰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배우 여진구’가 함께하는 800회 특집 ‘TV 동물농장’은 29일 일요일 오전 9시 30분에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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