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2분기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
[뉴스핌=백현지 기자] 와이디온라인이 올 상반기 네이버웹툰을 지적재산권(IP)를 기반으로 한 게임 등 총 7종의 모바일게임을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신작게임이 1개뿐이었지만 올해는 신작 라인업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다.
25일 와이디온라인에 따르면 회사는 올 2분기부터 실적 턴어라운드를 기대할만 하다고 자신했다.
와이디온라인은 지난 2015년 내놓은 자체개발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갓오브 하이스쿨' 웹툰 IP 게임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갓오브하이스쿨은 웹툰 IP기반 모바일게임으로 최초로 흥행에 성공했다.
하지만 지난해 3분기 회사 매출액은 76억원 전년비 50.9% 줄었으며, 영업손실은 23억원으로 전년대비 적자전환했다. 이에 따라 회사 주가는 전날 종가기준 3790원까지 내려서며 6개월간 56.6% 하락했다.
이는 지난해에 신규출시 게임이 '천군'하나 뿐이었으며 출시일정 변경에 따른 실적 감소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올해 게임 라인업이 대폭 강화되는만큼 상반기 본격적 턴어라운드를 기대한다는 것.
우선 일본 세가게임즈의 스토리텔링 RPG ‘오르텐시아 사가’를 1분기에 국내를 비롯한 글로벌에 내놓는다.
이어 자체 개발작으로 관심을 모아온 웹툰 기반의 '외모지상주의'를 출시한다. 외모지상주의는 액션RPG다. 역시 웹툰 IP기반의 액션 RPG게임 ‘노블레스’도 상반기 출시 예정이다.
이 외에도 카페 솔리테어, 냥코레인저스를 글로벌 출시를 계획하고 있으며 미공개 2종 게임도 글로벌 출시를 예정하고 있다.
이르면 올 하반기 하반기에 중국 게임개발기업 '펀셀'과 함께 프리스톤테일을 선보인다. 중국, 한국, 일본 등에서 동시에 출시 예정으로 와이디온라인은 한국, 일본 판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중국에서는 로열티가 발생한다.
한편, 와이디온라인은 미래에셋PEF인 시니안유한회사가 36.98%로 최대주주고 신상철 대표가 5%를 보유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