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법부 최종판단까지는 아직 갈 길 멀어
[뉴스핌=김신정 기자] 바른정당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특검 구속영장 청구 기각과 관련, "이번 결정이 이 부회장에 대한 면죄부를 준 것이 아닌 단지 구속영장 기각일 뿐"이라며 "사법부의 최종판단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밝혔다.
바른정당은 19일 논평을 통해 "특검 수사는 한 치의 흔들림도 있어서는 안 된다"며 "이번 구속영장 기각으로 특검 수사 차질을 비롯해 법원의 결정에 반발하는 사회적인 여론도 상존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이제 특검팀에게 시간은 그리 많이 남아있지 않다"며 "흔들림 없이 수사를 이어나가 국정농단 사태의 진상을 규명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바른정당은 "70일로 정해져 있는 특검의 1차 수사 기한은 2월 말까지로 추가적으로 30일간 연장할 수 있지만, 그 연장 여부는 현재로서 불투명한 것이 현실"이라고 설명했다.
때문에 바른정당은 이번 특검이 이 부회장에 대한 특검이 아닌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한 특검이라는 점을 인식해 수사에 속도를 내 흔들림 없이 진행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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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