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노스X박준면이 JTBC '힙합의 민족2' 최중라운드에서 '킥킥'으로 우승했다. <사진=JTBC '힙합의 민족2' 캡처> |
[뉴스핌=정상호 기자] 24년차 배우 박준면이 '힙합의 민족2' 최종라운드에서 우승하며 역사를 썼다.
박준면은 17일 오후 방송한 JTBC '힙합의 민족2-왕좌의 게임' 파이널 경연에서 내로라하는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힙합의 민족2'에서 박준면은 강력한 우승후보답게 마이노스와 함께 엄청난 에너지를 쏟아냈다. '힙합의 민족2' 초반 배우로 별 성과를 거두지 못하리라 예상됐던 박준면은 앨범까지 냈던 싱어송라이터의 면모를 과시하며 모두의 편견을 깨버렸다.
'힙합의 민족2' 첫회에서 이센스의 '삐끗'을 선곡, 강렬한 첫인상을 남겼던 박준면과 마이노스는 '킥킥' 무대로 경쟁자들을 압도했다. 이미쉘 주헌X예지 앤씨아 LE 팀의 '내 맴'을 비롯해 박광선X피타입의 '트라우마', 딘딘X김기리의 '기리와 디니', 레디X김보아의 '컴플리케이티드(Complicated)' 모두 관객의 호응을 얻었지만 '삐끗'만큼은 아니었다.
JTBC '힙합의 민족2' 최종우승 소감을 말하는 박준면 <사진=JTBC '힙합의 민족2' 캡처> |
대단한 에너지로 좌중을 압도한 마이노스X박준면은 187표를 획득, 160표에 그친 레디X김보아를 물리치며 최종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박준면은 "재밌었다.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온다면 꼭 하고싶다. 많은 분들의 응원이 정말 힘이 됐다"고 돌아봤다. 끝내 눈물을 보인 박준면은 "힙합이 정말 매력있어서 재밌게 공부했다. 그게 전부다. 즐기는 사람은 아무도 이길 수 없다는 걸 알았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