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이 내년 중반까지 10만 개의 풀타임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제프 베저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 |
아마존은 12일(현지시각) 미국 전역에서 다양한 경험과 교육, 기술 수준을 가진 사람들을 위해 향후 18개월간 10만 개의 풀타임 일자리를 만든다고 밝혔다. 새로 생기는 일자리는 엔지니어와 소프트웨어 개발자 등으로 다양하다.
이들 중 다수는 텍사스와 캘리포니아, 뉴저지 등 아마존이 새로 만들고 있는 아마존의 물류 창고인 풀필먼트 센터(fulfillment centers)의 직원으로 고용될 예정이다. 나머지는 클라우드 기술과 물류, 머신러닝 등과 관련된 업무를 맡게 된다. 아마존은 향후 5년간 2만5000명의 제대 군인과 군인의 배우자들을 채용할 계획이라고도 설명했다.
아마존은 지난 5년간 미국에서 15만 개의 일자리를 만들었다. 아마존의 직원 수는 지난 2011년 3만 명에서 지난해 말에는 18만 명까지 늘었다.
제프 베저스 아마존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혁신은 우리를 이끌어가는 원칙이며 이것은 미국에 수백, 수천개의 일자리를 만들었다"면서 "향후 18개월 동안 새 풀필먼트 센터를 열면서 새로운 10만 명의 아마조니안(Amazonians)이 탄생할 것이며 클라우드 기술과 머신러닝, 고급 물류와 같은 영역에서 발전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